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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시골에 가면 감나무에 감이 그냥 이렇게 주렁 주렁 매달려 있습니다.
어릴적에는 긴 대나무를 가지고 주머니를 매달아서 감을 따던 기억이 납니다.

요즘엔 시골에 감따는 풍경 보기 어렵습니다. 물론 재배하는 곳에서는 수확을 항상 하고 있겠지만, 이렇게 들녘에 심어져 있는 나무들은 항상 이렇게 주렁 주렁입니다.

예전에는 까치 밥 정도만 남겨놓고 모두 다 따서 홍시도 만들고, 곶감도 만들고, 감도 우려먹기도 했는데, 요즘에는 감나무에 감이 이렇게 항상 주렁 주렁 매달려 있습니다.

시골에 노인 분들만 계시다 보니 나무에 오를 수 도 없고, 일손도 없다보니 요즘, 시장게 가면 감이 크고 맛있고, 싸다 보니 사다 먹는 편이 낫다는 생각에 그냥 이렇게 서리를 맞을때까지 감나무에 감이 매달려 있습니다.

조금 더 시간이 지나 서리를 맞고, 날씨가 추워져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면 감의 색깔도 검붉게 변하고 보기도 흉해집니다. 지금 따서 홍시도 만들어 먹고 곶감도 만들면 참 좋은데요. 아쉽더군요.  시간이 좀 되면 감조 땄으면 했는데, 어쩌다 보니 시골에 가서도 감하나 못따고 왔습니다.

하지만, 감나무에 이렇게 주렁 주렁 매달린 감을 구경하는 것도 시골 맛을 느끼게 해주는 듯 합니다.
시골에 가면 이런 풍경때문헤 항상 풍요로운 느낌을 받고 오는가 봅니다. 시골의 막연한 풍요로움의 한 요소가 아닌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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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 가을 하늘과 어울린 주황색 감들이 너무 탐스럽게 매달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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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감나무가 이렇게 높다 보니 감을 따는 것도 여간 위험하고 힘든일이 아닙니다.
감나무는 나무 특성상 잘 부러져서 잘못하면 낙상의 위험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속담처럼 감나무 밑에 가서 감이 떨어지길 바랄 수도 없는 노릇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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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나무가 무척 높습니다. 저위에는 역시 까치들에게 양보를 해야 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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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탐스럽게 매달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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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가을에도 까치들이 감을 실컷 먹을 수 있겠네요.
내년에도 이렇게 많이 주렁 주렁 열릴까요 ?  다음에 시골에 가서라도 감이 이렇게 많이 매달려 있으면, 몇개라도 따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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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strata